엔지니어아빠

저의 치트키 메뉴가 하나 있습니다. 저희 아이가 인정해준 메뉴입니다. 누구보다 아빠가 해주는 게 맛있다고 하는 메뉴 입니다. 떡국입니다. 떡꾹으로는 할머니도 이길 수 있습니다. 재료: 소고기 국거리(생략 가능), 파송송, 양파, 팽이버섯(있으면 넣으세요.), 떡국떡, 만두, 계란 1개, 소고기 다시다 1스틱(8g), 후추 톡톡, 소금간(필요시) 해태 고향만두 (냉동) COUPANG www.coupang.com 1. 물 620ml 2. 소고기 국거리를 넣어 줍니다. 모양이 이상해 보이지만, 이래뵈도 한우 입니다. 소분하는걸 깜빡하고 냉동실에 넣어둬서 엉겨붙은 채로 얼었습니다. 그 상태로 다시 소분해서 모양이 좀 이상합니다. 3. 야채 투하 분량의 야채(파, 양파, 버섯)를 한번에 넣어 줍니다. 시간차를 두..

회식이 있던 지난 목요일, 아내와 아들은 김밥을 싸 먹었습니다. 오늘 저녁을 해먹이려고 냉장고 문을 열었더니 김밥이 한 보따리 있었습니다. 그리고 김밥을 싸고 남은 어묵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어묵볶음을 해 보았습니다. 재료 : 어묵, 양파, 다진마늘, 팽이버섯, 굴소스, 참기름 1. 다진 마늘, 양파 볶기 기름을 두르고, 다진마늘과 양파를 넣습니다. 중약불로 살살 볶으면서 좋은 향이 날 때까지 볶습니다. 2. 어묵, 팽이버섯 볶기 어묵과 팽이버섯을 넣고 함께 볶아줍니다. 후추도 톡톡 넣어주면 좋습니다. 3. 굴소스 반스푼 이금기 굴소스를 1/2 스푼 넣고 조금 더 볶아줍니다. 4. 참기름으로 마무리 불끄고, 참기름 한바퀴는 아들 반찬의 국룰입니다. 5. 완성 어묵볶음과 함께 오늘 반찬은 고등어구이입니다.

내일은 아내가 아이와 함께 김밥을 싸먹기로 약속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퇴근길에 김밥재료를 사가지고 갔습니다. 평소랑 다르게 오늘은 오이를 주문하였습니다. 오이가 남을 것 같아서 오이소박이에 도전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재료 : 오이 2개, 고춧가루 2T, 새미네부엌 오이소박이, 사이다(있으면) 1. 새미네 부엌 오이소박이를 준비합니다. 부추도 있으면 좋지만 없어서 생략하였습니다. 실온에서 1일 숙성하여야 한다고 합니다. 저는 냉장고에 우선 넣었습니다. 2. 오이를 씻고, 잘라줍니다. 오이는 5cm 정도 길이로 토막낸 후, 세로로 길게 4등준 하였습니다. 3. 양념만들기 고춧가루 2T, 새미네 부엌 1.5T, 사이다 1T 사이다는 원래 레시피에는 없었습니다. 그런데 양념이 뭔가 너무 되직한 느낌이라, 사이..

오늘의 아침은 콩나물국입니다. 국물을 잘 먹지 않는 아들에게 유치원에서 나오는 가장 맛있는 국물 요리를 물어봤습니다. 대답은 콩나물 국이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콩나물국 도전입니다. 결론적이지만 실패인듯합니다. 저는 괜찮은데 아내와 아들 모두 시큰둥 하네요. 참고는 요기에서 했습니다. https://youtube.com/watch?v=8HV8ew62Efw&feature=share 1. 물 620ml 2. 마늘 조금, 콩나물 한줌 3. 찬물일 때부터 마늘, 콩나물 함께 넣고 끓이기 4. 끓고나면 소고기 다시다 1/2 t 5. 새우젓 1/2 t 원래 참고한 레시피에서는 다시다까지만 넣어도 맛있는 것 같던데 제가 끓인건 너무 싱거워서 새우젓을 조금 넣었습니다. 아마도 물량 조절이 실패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6..

오늘은 아내가 몸이 안좋아서 갑작스럽게 회사 연차를 냈습니다. 아들의 오늘 아침 등원 파트너는 아빠입니다. 아침밥이 문제인데요. 떡국은 언제나 정답입니다. 특히나 사골곰탕 육수가 있다면 떡만 있어도 라면 끓이듯이 손 쉽게 뚝딱 만들수 있습니다. 1. 비비고 사골곰탕 육수 끓이기 평소에는 소고기로 육수를 내서 끟이지만, 이렇게 사골육수가 있다면 고기 재료 없이도 가능합니다. 더욱이 라면 끓이는 것처럼 쉽고 빠르게 끓일 수 있어서 바쁜 아침에는 항상 정답입니다. 저는 마트에서 비비고 사골곰탕이 보이면 항상 1개씩 사둡니다. 2. 소고기 다시다 1/2 t 저는 조미료를 사용하는데 큰 거부감이 없습니다. 분량의 조미료는 오히려 음식에 감칠맛을 더해줘서 더욱 매력적인 요리로 만들어 줍니다. 소고기 다시다는 1/2..

오늘은 매운 떡볶이가 먹고 싶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매운 떡볶이를 잘못 먹으면 배탈이 날 수 있기에 크림 떡볶이를 먹자고 유치원에서 걸어오는 길에 계속 어필하였습니다. 그래서 오늘의 저녁은 크림떡볶이 입니다. 떡볶이를 만들면서 맥주 한캔 까는건 비밀 입니다. 1. 떡 썰기 원래는 떡국떡으로 만들긴 하지만, 오늘은 먹다 남은 가래떡이 있는 관계로. 가래떡을 아들 입에 적당한 사이즈로 잘랐습니다. 2. 중불로 마늘, 양파 기름내기 살짝 노릇해 지면서 맛있는 냄새가 날때까지. 중불로 달달 볶아줍니다. 3. 크림 소스와 우유 넣기 저는 크림 파스타 소스 1인분 하나랑 먹다 남은 우유를 적당히 넣어줍니다. 모두 넣고는 잘 섞일 때까지 크림을 풀어줍니다. 4. 떡 투하 후추 톡톡 준비한 떡을 넣고 후추를 툭툭 넣..

멸치육수를 내릴만한 여력이 없을때 쓰면 좋은 레시피입니다. 1. 물 500 리터 2. 멸치액젓 1 t 3. 멸치 다시다 1 t 4. 마늘 조금, 파 한주먹, 고추가루 조금 5. 팔팔 끓으면 콩나물 넣기 (뚜껑열기) 6. 소금 1t 로 간하기 7. 물 2번 충전 (각 120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