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똥밭 이승이 꿀맛? 사실 지옥일지도

엔지니어아빠 2022. 11. 9.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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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엔지니어아빠. 미림러버 입니다.


정말이지 회사에는 꼴 뵈기 싫은 사람들이 줄줄이 비엔나입니다. 매일 퇴사와 이직을 꿈꾸지만 현실은 아직 그대로 이죠.

오늘도 혼자 늦은 점심을 먹으며 구인 광고를 떠돌아 다니다가 문득 떠올랐습니다.


“원한다면 미림러버를 위해 팀 변경에 힘을 써 줄수 있지만, 거기는 내가 출장가봐서 아는데 미림러버는 버티지도 못할거야. 엄청 빡세고 살아남기 힘든 조직이야. 여기가 제일 유해(soft)“
- 지난 10월 성과면담 중 -

”제가 거기서 여기로 넘어 왔잖아요(팀이동). 거기 완전 별루예요. 저는 비추요. 소위 쎈캐들만 남아있어서 버티기 힘들어요.“
- 지난 11월 언젠가 팀별 간사 미팅 중 -


저도 2개의 회사에서 4개의 팀(만났던 팀장으로 치면 7~8명은 될것 같네요)을 경험하였는데요. 현재가 제일 HARD 하고, 니들이 제일 쎈캐로 느껴지거든요. 정말이지 숨이 텁텁 막히는데. ‘여기가 지옥이구나’ 라는 생각이 드는데, 왜 다들 한결같이

똥밭 이승 꿀맛


이라고 하는 걸까요?!

분명, 나는 지금 똥을 먹고 있고, 전혀 꿀맛이 아닌데. 정말이지 토할 것 같은데, 왜 다들 그래도 그 똥이 꿀맛이라고 하는 걸까요? 사실 여기 저기 다 똥천지 인걸까요? 도대체 다른 세상은 얼마나 더 개차반이길래..


오늘도 하루 종일 남이 싼 똥 치우다가,
내 일은 하나도 못 하고,
또 일은 쌓인 채 종종거리며 퇴근중입니다.

밥 하러 갑니다. 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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