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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엔지니어아빠. 미림러버 입니다.
동생 : 근대 감독님 어디가 좋아?
작가님 : 같이 있으면 재밌어.
얄미운 짓을 해도 기분이 안 나빠.
찌질한데 귀여워.
기타 잘 치고,
노래 잘하고,
요리 잘해.
식물 잘 키워.
향수 안 쓰는데 향기가 좋아.
대화가 잘돼. 기분나쁘게 잘돼.
의외로 자상하고,
예상대로 부지런해.
밥 먹고 양치 잘 하고,
화장실 가면 손도 잘 씻어.
냉면 먹을 때 만두도 먹을거냐고 꼭 물어봐주고,
냉면은 국물까지 다 먹어.
내가 다 못 먹으면, 내것 까지 먹어줘.
안 보이면 걱정돼.
밥은 먹었나, 또 술 먹나, 걱정하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뭐가 왜 이렇게 많아..자존심 상해
유투브에서 영상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는 것 보면, 저만 좋다고 느낀 것은 아닌가 봅니다. 근대 같이 보던 아내가
여자들이 다 좋아하는 거네.
라고 말할 때, 이상한 감정이 드는건 질투인지..잘 모르겠습니다. 저도 냉면 먹을 때 만두 잘 시키고, 바닥까지 싹싹 핥아 먹습니다. 핥아서 싫어하는 건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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