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말 했습니다. 오예~, 오늘은 엄마를 하루 종일 볼수 있잖아. 맞벌이를 하는 우리 부부에게 목요일은 가장 바쁜 날입니다. 아이의 스케줄이 가장 빡빡한 날이기도 합니다. 09:00 유치원 등교 14:00 유치원 하교 15:00 피아노 학원 17:00 영어 학원 요즘 회사일에 힘들어하더니 결국 아내가 대상포진에 걸렸습니다. 이번주 목요일에는 자동차 점검 스케줄도 있었습니다. 너무 힘들다며 호소하는 아내의 말을 그냥 넘길수 없어 급하게 회사에 연차를 냈습니다. 역시나 아침부터 정신이 없었습니다. 하원을 하고 학원으로 걸어가는 길에 아이에게 말해주었습니다. 엄마가 많이 피곤하고 아픈지 하루 종일 자고 있다고. 그러자 아이가 물었습니다. 엄마 집에 있어?? 엄마가 집에 있다고 재차 이야기 해 주었더니 너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