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자식키우다 보면 다 돼

엔지니어아빠 2022. 10. 2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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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부부. 2017년 작품입니다. 아내와 함께 보면서 함께 웃고, 울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저는 김미경 배우님을 참 좋아 합니다. TV로 보는 두번째 엄마 같은 느낌입니다. 배우님의 목소리만 들어도 눈물이 날 때가 있습니다.

극중 설정이 판타지 스럽습니다. 현실 육아와 생활에 지친 부부(장나라, 손호준) 이 과거로 돌아와서 미래를 바꿀수 있다는 설정입니다. 과거로 돌아온 장나라는 엄마와의 재회가 너무도 소중하지만, 아들의 부재 또한 마음에 걸려하는 상태입니다.

미래에서 온 딸(장나라)의 상황을 눈치 챈 엄마의 가슴 절절한 대사입니다.

여기를 클릭하시면 유투브로 이동합니다.



엄마 : 진주야, 이쁜 내 딸.
이제 그만 니 새끼한테 가.
뭐가 뭔지 잘 모르겠어. 이게 무슨일인가 싶고.

근대, 그런 알아.
부모 없이는 살아져도, 자식 없이는 못 살아.

울거 없어. 어떤 슬픔도 무뎌져. 단단해져.
그렇게 돼 있어

장나라 : 안 단단해져. 안 믿겨져.
계속 슬퍼. 계속 보고싶고.
그게 어떻게 돼.

엄마 : 자식 키우다 보면..다 돼.


부모 그늘에 있을 때는 모르고 살던걸 걸, 내가 부모가 되어서 경험하고 있습니다. 그 과정속에 겪는 수많은, 다양한 고통과 어려움, 슬픔과 기쁨이 함축되어 있는 듯한 대사 입니다.

자식 키우다 보면.. 다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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