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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2

자식키우다 보면 다 돼

고백부부. 2017년 작품입니다. 아내와 함께 보면서 함께 웃고, 울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저는 김미경 배우님을 참 좋아 합니다. TV로 보는 두번째 엄마 같은 느낌입니다. 배우님의 목소리만 들어도 눈물이 날 때가 있습니다. 극중 설정이 판타지 스럽습니다. 현실 육아와 생활에 지친 부부(장나라, 손호준) 이 과거로 돌아와서 미래를 바꿀수 있다는 설정입니다. 과거로 돌아온 장나라는 엄마와의 재회가 너무도 소중하지만, 아들의 부재 또한 마음에 걸려하는 상태입니다. 미래에서 온 딸(장나라)의 상황을 눈치 챈 엄마의 가슴 절절한 대사입니다. 엄마 : 진주야, 이쁜 내 딸. 이제 그만 니 새끼한테 가. 뭐가 뭔지 잘 모르겠어. 이게 무슨일인가 싶고. 근대, 그런 알아. 부모 없이는 살아져도, 자식 없이는 못 살아..

일상 2022.10.28

하루 종일 볼수 있잖아

아이가 말 했습니다. 오예~, 오늘은 엄마를 하루 종일 볼수 있잖아. 맞벌이를 하는 우리 부부에게 목요일은 가장 바쁜 날입니다. 아이의 스케줄이 가장 빡빡한 날이기도 합니다. 09:00 유치원 등교 14:00 유치원 하교 15:00 피아노 학원 17:00 영어 학원 요즘 회사일에 힘들어하더니 결국 아내가 대상포진에 걸렸습니다. 이번주 목요일에는 자동차 점검 스케줄도 있었습니다. 너무 힘들다며 호소하는 아내의 말을 그냥 넘길수 없어 급하게 회사에 연차를 냈습니다. 역시나 아침부터 정신이 없었습니다. 하원을 하고 학원으로 걸어가는 길에 아이에게 말해주었습니다. 엄마가 많이 피곤하고 아픈지 하루 종일 자고 있다고. 그러자 아이가 물었습니다. 엄마 집에 있어?? 엄마가 집에 있다고 재차 이야기 해 주었더니 너무..

일상 2022.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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