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부부. 2017년 작품입니다. 아내와 함께 보면서 함께 웃고, 울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저는 김미경 배우님을 참 좋아 합니다. TV로 보는 두번째 엄마 같은 느낌입니다. 배우님의 목소리만 들어도 눈물이 날 때가 있습니다. 극중 설정이 판타지 스럽습니다. 현실 육아와 생활에 지친 부부(장나라, 손호준) 이 과거로 돌아와서 미래를 바꿀수 있다는 설정입니다. 과거로 돌아온 장나라는 엄마와의 재회가 너무도 소중하지만, 아들의 부재 또한 마음에 걸려하는 상태입니다. 미래에서 온 딸(장나라)의 상황을 눈치 챈 엄마의 가슴 절절한 대사입니다. 엄마 : 진주야, 이쁜 내 딸. 이제 그만 니 새끼한테 가. 뭐가 뭔지 잘 모르겠어. 이게 무슨일인가 싶고. 근대, 그런 알아. 부모 없이는 살아져도, 자식 없이는 못 살아..